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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전화금융사기에 가담했다 구속

  • 등록: 2025.05.08 오후 14:51

경남경찰청
경남경찰청

현직 경찰관이 전화금융사기에 가담했다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오늘(8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의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경찰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 까지 사기단이 피해자를 속여 가로챈 10억 원을 계좌 인출해 전화금융사기단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계좌의 돈이 범죄 수익인 줄 알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단은 이 경찰관에게 일정 수수료를 떼주고 자금 세탁에 끌어 들였다.

이 경찰관은 지인 소개로 범행에 가담했고, 범행 일부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경찰관의 범행 가담은 없고, 구체적인 범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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