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열두 번쨰 한국을 방문해 8일 기자들 앞에 섰다.
크루즈는 주연을 맡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를 위해 전날 입국했다.
그는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다.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크루즈는 전편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개봉 때인 2023년에도 입국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임무를 맡은 에단 헌트의 여정을 그린다.
스턴트맨 없이 크루즈가 직접 소화하는 고강도 액션도 여전히 나온다.
2,438㎞ 상공에서 시속 225㎞의 바람 속에서 비행기의 한쪽 날개에 위태롭게 매달린다.
북극해상에 위치한 노르웨이 최북단 스발바르 제도에서 영하 40도의 추위를 이겨내고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
크루즈는 날개에 매달리는 장면을 언급하며 "정말 무서웠다"며 "감독이 날개에 올라가 보지 않겠느냐며 농담했는데 실제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중 장면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크루즈와 함께 직접 물에 들어가 촬영했다.
두 사람은 '미션 임파서블' 5~8편과 '잭 리처'(2012),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를 통해 꾸준히 협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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