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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당원·당비 동시 급증…보수·중도층 이준석 후보로 이동 중"

  • 등록: 2025.05.09 오전 10:37

  • 수정: 2025.05.09 오후 12:57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가 9일 이준석 대선후보가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하며 당원·특별당비 납부액·유튜브 구독자 등이 동시에 증가세라며, 보수·중도층이 이 후보 지지로 옮겨오고 있다고 자신했다.

개혁신당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준석 후보가 최근 몇 주간 진행한 다양한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 이후 당원 수, 특별당비 납부액, 유튜브 구독자 수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 선거 캠페인이 실질적인 유권자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했다.

개혁신당 당원수는 현재 8만 4천명으로, 당원 배가 운동 전까지 7만명에서 정체됐던 것과 비교하면 1만명 넘게 늘었다. 개혁신당은 "일평균 당원 증가수가 508명으로, 최대 1천364명이 입당한 날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 <이준석TV>의 구독자 수가 최근 3일 2만명 넘게 늘어, 8일 기준 9만4700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당 대선 후보 선출 이후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광화문 등에서 출퇴근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 후보는 최근 대학가 캠퍼스를 돌며 학생식당을 찾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외대를 찾아 학생들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외대를 찾아 학생들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활발한 선거운동과 공약발표가 유권자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내홍 이후 보수·중도층(의 지지)이 이준석 후보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 감지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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