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주최하는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0일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 2m29로 우승을 차지했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현역 선수지만 높이뛰기계의 전설이 된 바르심이 직접 주최하는 경기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바르심은 직접 경기에 참가하진 않고 경기 운영만 도왔다.
우상혁은 아카마쓰 료이치, 레이먼드 리처즈와 함께 2m26을 넘었다.
세 사람은 2m29에 도전했지만 우상혁만 성공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지난 2월 열린 체코·슬로바키아 실내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3월 난징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귀국하는대로 5월 27일 개막하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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