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알론소 감독은 10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그에서 남은 2경기가 레버쿠젠 감독으로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론소 감독은 "오늘 아침 선수들에게도 이야기 했다. 지난 3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고, 그 순간들을 오는 일요일 팬들과 나누고 싶다"는 소회도 밝혔다.
2022년 10월 레버쿠젠의 감독이 된 알론소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8승 6무로 무패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레버쿠젠의 첫 분데스리그 우승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에서도 레버쿠젠을 리그 2위로 이끌고 있다.
차기 행선지는 알론소 감독이 선수 생활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 역시 브라질 대표팀을 차기 행선지로 정하며 클럽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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