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5전체

한덕수 "모든 것 수용하고 승복…김문수 승리 돕겠다"

  • 등록: 2025.05.11 오전 10:09

  • 수정: 2025.05.11 오전 10:30

한덕수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오늘(11일)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부족한 제게 한평생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김문수 후보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김 후보와 지지자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그러면서 “이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 제가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제게 있다”며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충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직에서 물러나 다음 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의 대선 여정은 열흘 만에 마무리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