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고승환으로 팀을 짠 한국은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에서 38초56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6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에서 이시몬, 김국영, 이용문, 고승환이 합작한 한국 기록 38초68을 0.12초 경신한 한국 신기록이다.
신기록은 세웠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1조 6개 팀 중 4위에 머무르며 결선 진출에는 실패한 한국은 전체 26개 팀 중에서는 16위를 기록했다.
예선 탈락한 18개 팀은 11일 패자부활전을 치르는데, 상위 6위 안에 들면 도쿄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수확한다.
한국은 패자부활전에서 2013년 모스크바 대회 이후 12년 만에 대회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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