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속터미널 인근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을 폭행하고 흉기를 든 채 주변을 배회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를 특수폭행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지난 8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밤 11시쯤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일면식도 없는 20대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남성은 폭행 이후 흉기 2점을 소지한 채 인근을 배회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 남성을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