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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갑질' 논란 박정택 군단장 직무배제…징계 착수

  • 등록: 2025.05.12 오전 09:42

육군은 비서실 근무자에 대한 갑질 논란이 제기된 박정택 수도군단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육군은 12일 "감찰조사 결과 부적절한 사안을 확인해 12일부로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조치했고, 엄정하게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수도군단장 비서실 근무자들의 제보를 근거로 박 군단장이 지난 1년여간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박 군단장은 비서실 근무자에게 아내의 수영장 접수를 대리신청하게 하거나 자녀의 결혼식 날 직원에게 사적 지시를 했다.

육군본부 감찰조사팀의 현장조사에서 비서실 근무자가 군인권센터에 제보한 내용이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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