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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75% "차기 대통령 덕목은 '경제성장 견인 능력'"

  • 등록: 2025.05.12 오전 11:50

  • 수정: 2025.05.12 오후 12:46


중소기업의 70% 이상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21일부터 5일 동안 제조업·비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소상공인 60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75.7%는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들었다. 이어 ‘소통 능력’(33.8%), ‘사회통합 능력’(21.9%), ‘도덕성과 청렴성’(18.9%) 등이 따랐다.
 

출처: 중기중앙회
출처: 중기중앙회

또 차기 대통령이 가져가야 할 국정 방향으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48.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45.7%),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위기 극복’(36.6%), ‘기업혁신과 규제 완화’(24.5%) 등의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부문에서 ‘청년고용 지원’(4.07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성장동력 확보에서는 ‘금융지원 확대, 벤처투자 활성화’(3.82점)를, 경제생태계 순환에서는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특화산업 육성, 인력, 금융지원’(4.08점)을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지목했다.

구체적으로 응답기업의 53.8%는 ‘주52시간제 유연화’를 들었다.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및 산업재해 감축지원’에 대해서는 59.3%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저임금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62.7%가, ‘AI(인공지능)·디지털·R&D(연구개발) 지원’에 대해서는 57.1%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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