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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사망…신영숙 차관 "피해자 명예 회복 위해 노력할 것"

  • 등록: 2025.05.12 오후 13:49

  • 수정: 2025.05.12 오후 13:52

건강 악화로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빈소가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건강 악화로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빈소가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옥선 할머니는 위안부 생활의 후유증으로 인한 병환으로 길게 고생하시면서도 일본군‘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증언 활동을 하셨다"며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되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생전에 많은 풍파를 겪으셨던 만큼 평안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어 "여성가족부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 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옥선 할머니의 사망으로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6명에 불과하다. 이옥선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지난 11일 별세(향년 97세)했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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