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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세계에 알리다…'제11회 서울 푸드페스티벌' 24일 개막

  • 등록: 2025.05.12 오후 17:52

  • 수정: 2025.05.15 오전 10:01

국내 최고 미식 축제 ‘서울푸드페스티벌(Seoul Food Festival)’이 오는 24일 개막한다. TV조선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로,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경북, 전남까지 9일 동안 다채로운 미식 여정을 펼친다.
 


첫날은 미슐랭 3스타 셰프 스테판 스틸러가 제주 토속 음식점을 찾아 레시피를 재해석하는 ‘맛있는 제주’ 프로그램으로 문을 연다. 이후 ‘그랜드 스타 디너’, ‘그랜드 갈라 디너’, 해외 셰프들의 한식 체험 ‘한국의 맛’ 등 다채로운 미식 행사가 이어진다. 프랑스 최고 명장 프레드릭 안톤(미슐랭 3스타), 독일의 토마스 뷰너(3스타), 일본 도쿄의 올리비에 샤농(3스타), 벨기에의 게르트 드 망리에(3스타) 등 세계 최정상 셰프들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강민구(밍글스, 3스타)를 비롯해 권우중(권숙수, 2스타), 서현민(알렌, 2스타), 조셉 리저우드(에빗, 2스타), 김도윤(윤서울, 1스타) 등 국내를 대표하는 셰프들이 K-푸드의 정수를 선보인다.
 


전남 담양군의 장고(醬庫, 장독을 보관하는 장소)에서는 ‘기다림의 맛’을 주제로 한 전통 미식 행사가 열린다. 기순도 명인과 함께 싱가포르 미슐랭 3스타 셰프 토라익 츄아, 미슐랭 1스타 출신 최해영 셰프가 협업해 전통 장맛의 깊이를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요리 인재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도 주목된다. 아시아 최초로 멕시칸 요리로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진우범 셰프는 영주 한국국제조리고를 찾아 요리 꿈나무들과 만난다. 부산에서는 스테판 스틸러와 조셉 리저우드, 그리고 지역의 제철 풍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시그니엘 부산의 심승욱 총주방장이 한 자리에 모여 미식 간담회를 연다.

31일에는 서울관광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피크닉 온 더 브릿지’가 잠수교 위에서 펼쳐진다. 진우범, 어윤권 셰프와 탤런트 이창훈의 요리를 한강 위에서 맛볼 수 있고, 독일·인도네시아·남아공·요르단 등 다국적 푸드트럭과 '간장김치 만들기'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같은 날 세빛섬 무드서울에서는 프랑스 ‘올해의 파티시에’ 질 마샬과 ‘차세대 파티시에’ 이계정이 함께하는 디저트 행사(OUI OUI SWEET)도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seoulfoodfest.com)와 인스타그램(@seoulfoodfestival.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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