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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 탈당 여부 본인의 뜻…출당은 생각해본 적 없어"

  • 등록: 2025.05.13 오전 11:40

  • 수정: 2025.05.13 오후 14:06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에 대해 "본인의 뜻"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당이 탈당 해라, 하지 말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윤 전 대통령이 잘못하는 점이 있다고 판단해 탈당하라고 한다면 우리 당도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것을 가지고 면책될 수 없고,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자진 탈당을 하지 않으면 출당 조치는 없다고 이해하면 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다시 민주주의 원칙을 굳건히 확인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소통이 부족했고, 계엄은 극단적 선택중 하나였다. 앞으로 보다 긴밀하게 여야간 소통, 국민과 소통하고 다른 점이 있으면 타협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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