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에서 또 다시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전산장애다.

13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56분부터 약 8분간 시스템 점검 팝업이 노출돼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이용객들이 정상적으로 접속하지 못했다.

다만 WTS(웹트레이딩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이번 전산 장애는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인하 합의 소식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던 시점에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만을 키웠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토스증권은 지난 3월19일 해외 종목 정보 조회에 오류가 발생했고, 5월 9일에도 오후 5시39분부터 약 14분간 MTS 접속이 제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