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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조희대, 즉각 사퇴해야…불응시 특검 불가피"
등록: 2025.05.14 오전 10:15
수정: 2025.05.14 오전 10:18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 쿠데타에 대한 사과 및 사퇴라는 국민의 요구에 즉각 응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 선대위 회의에서 "대법관이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는데 어느 국민이 사법부를 신뢰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법사위 '대법원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그간의 관례를 근거로 들며 전원 불출석한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그간의 관례를 무시하고 9일 만에 졸속 처리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건의 파기환송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에 강력히 경고한다. 청문회를 불출석하고 국민의 요구에 불응하면 국정조사나 특검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빈말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국민의 인내를 더는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사형 또는 무기징역밖에 없는 피의자 윤석열이 거리 활보도 모자라 또 내란 선동을 하고 있다. 관례에 없는 해괴한 근거로 윤석열을 풀어준 지귀연 재판부는 즉각 윤석열을 재구속해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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