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전남 여수 앞바다 5m '밍크고래' 죽은 채 발견

  • 등록: 2025.05.14 오전 11:11

  • 수정: 2025.05.14 오전 11:13

전남 여수 해상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어제(13일) 오후 3시 15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약 550m 해상에서 죽은 고래가 그물에 걸렸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어선이 정치망(고기 떼가 지나가다가 걸리도록 한 그물)을 들어 올렸다가 고래를 발견해 인양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감별 결과 암컷 밍크고래로 확인됐으며 길이 약 5m, 둘레 약 2.5m로 측정됐다.

고래에서 작살 등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래를 불법 포획하면 수산업법과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