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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 청소년 수련시설 내 집단급식소 9곳 적발

  • 등록: 2025.05.14 오후 13:0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학원을 비롯한 청소년 수련시설 및 유관 시설 내 집단급식소 등 441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 체험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17개 시도와 식약처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

적발된 곳에는 경기도 가평군 청소년 야영장과 남양주시 기숙학원, 경기도 화성시 어학원, 전남 장성군 대학 생활관의 집단급식소가 포함됐다.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위생 취급 기준 위반, 보존식 미보관 등이 대부분이었고, 다행히 적발된 시설의 식품과 조리기구 검사에서 식중독균은 확인되지 않았다.

적발된 업소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조치 후 6개월 이내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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