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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단일화로 전화 못할 것'이라던 이준석에 "전화는 이준석 후보가 피하던데..."

  • 등록: 2025.05.14 오후 13:37

  • 수정: 2025.05.14 오후 13:48

▶ 방송 : 5월 14일 TV CHOSUN <신통방통> (오전 08:50~10:20)

▶ 진행 : 윤태윤 기자

▶ 인터뷰 :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자

앵커>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와 전화연결을 바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김용태> 안녕하세요 김용태입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것 축하드립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앵커> 어제 공식 선거운동 이후에 첫여론조사 나왔는데 보여드리긴 했었습니다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하루에 1%씩 올리겠다고 했는데 혹시 비대위원장께서 고 계신 비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용태> 저희가 통큰연대를 말씀을 드렸습니다. 통큰연대 당연히 저희 당에서 많은 상처를 받고 떠나신 분들, 뿌리는 다르지만 생각이 같은 분들, 잘못했지만 잘못을 인정하는 분들까지도 우리가 연대해서 함께 가겠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그리고 또 통큰연대 하기 위해서 당내의 통합도 선행조건인 것 같습니다. 당내 경선 과정중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으신 분들도 많은데요 그분들을 함께 갈 수 있는 선대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제가 오늘 아침 언론에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파란색까지 되찾아오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파란색이 저희가 원래 당 과거의 파란색을 썼을 때가 있는데요. 그만큼 보수정당의 가치를 회복하고 저희당을 실망해서 떠나신 전통적인 지지층들까지도 다시 제가 희망을 드려서 모셔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파란색까지 흡수할 수 있도록. 전통적 지지층, 통합 선대위를 꾸려나가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김문수 후보가 갖고 있는 어떤 이미지라는 것이 있는데요. 계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만 탄핵을 반대했었던 이미지, 그래서 강성보수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중도로의 확장성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나가실 생각인가요?

김용태> 김문수 후보의 삶 자체가 드라마입니다. 다른 당의 후보분들 하고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이 들고요. 이 분이 과거에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부터 했던 행동들, 정치권에 들어와서 불평등을 해소하고 격차를 해소하고 했던 행동들, 사회안전망을 공고히 만들기 위해서 했던 것들이 국민들께서 다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당연히 중도확장으로의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후보 첫날 되시고 나서 한센인 마을에 가셨던 것이 화제가 됐는데 15년 전에 경기도지사 시절에 아무도 만나지 않았던 한센인 분들 죄송하지만 많은 지금보다도 더 많은 차별을 받으셨었는데 그당시에 도지사 김문수 도지사께서 가셔가지고 하룻밤 같이 자고, 생활하시면서 이분들 인간다운 삶을 살게 됐다는 말씀을 주셨거든요. 김문수라는 분이 정치해오시면서 굵직한 이러한 것들도 있지만 또 불평등 해소하기 위한 많은 역할을 해오셨으니까요 국민들께서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굉장히 많은 질문을 받았을 것 같은데요. 일단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는 부분에 있어서 선을 긋고 있지 않습니까? 자진탈당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는데 여론조사도 보여드렸지만 국민 10명중에 6명 가까이는 출당을 시켰으면 한다 탈당을 했면 좋겠다는 여론이 있습니다. 혹시 내일 비대위에서 정식으로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다면 현재 갖고 있는 자진탈당을 원하는 그런 목소리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가 나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계속 입장을 유지하시는 것입니까?

김용태> 글쎄요, 여기에 대해서 당내 구성원들도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계시고, 당내 구성원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도 다양한 방법과 생각들을 갖고 계십니다. 정치라는 것이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과정이고, 제가 많은 분을 만나면서 고민을 듣고 있는 과정이니까요 조금 더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보도에 따르면 서정묵 변호사가 이런 이야기를 했던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탈당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을 지금 했습니다.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신 바가 있을까요?

김용태> 들은 바가 없어서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한동훈 전 대표, 중앙선대위에서 활동하지 않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명분을 드리고 예우를 갖춰서 모셔오겠다고 했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줄기차게 요청하고 있는 것도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절연일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혹시 계속되는 반복되는 질문일 수 있겠지만 한동훈 전 대표를 예우해서 모시고 오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어떤 자진 출당, 자진탈당보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저희가 이해하면 될까요?

김용태> 한 전 대표님께서 여러 가지 말씀들을 주셨고, 중요한 것은 방향성과 진정성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 전 대표께서 주장하신 부분이나 저나 저희 후보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종합해서 한 전 대표님이 오실 수 있는 명분을 먼저 만들어놓고 제가 한 전 대표님을 찾아뵙던, 전화를 드리든 해서 함께 하실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한 전 대표님께서도 후보님을 위해서 준비하고 뛰고 계시고 싶다는 말씀을 알고 있고요. 당인이기 때문에 선거를 위해서 큰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당원을 모집하면서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다는 비판도 있던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있습니까?

김용태> 그것조차도 대선에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면 저는 모든지 어떤 당인들이 어떤 행동을 하든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면 다 같이 포용하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준석 개혁신당후보와의 단일화 카드가 필수요소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가 어떻게 되느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준석 후보가 어제 그런 이야기를 했지요. 김용태 의원은 아마 자신에게 단일화 관련해서 전화를 못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 그럴까요? 어떻습니까?

김용태> 전화 못하진 않고요. 단일화 여부를 떠나서 전화를 하는 사이인데 오히려 최근에 제 전화를 안받았던 것 같은데

앵커> 전화시도를 하셨어요?

김용태> 비대위원 되고는 아닌데 최근에 제 전화를 피했던 적은 이준석 의원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직까지는 비대위원장 되고 난 다음에 통화하신 적은 없고요

김용태> 메신저라고 할까요, 국민메신저 SMS 통해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앵커> 문자는 주고 받았다.

김용태>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내용일까요?

김용태> 축하의 의미를 전달해주셨습니다.

앵커> 아마 비대위원장으로 정식 임명이 되고 취임하게 되면 그 이후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한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김용태> 그렇습니다. 내일부터 정식의결절차를 끝내서 취임이고요. 비대위원장을 지명해주셨고, 통과해주신다면 대선승리에 분명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비대위원장 되신 것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활약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신통방통에서 뵙겠습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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