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말 홈런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2사 2루에서 최근 물이 오른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보내고 이정후와의 대결을 택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조 맨티플라이의 4구를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석 점짜리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의 첫 홈런이었다.
오라클파크는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가 홈런을 치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후의 홈런은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일 만이고, 홈구장에서의 홈런은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전 이후 38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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