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합류할 전망이다.

14일 문 전 대행은 “시립대로부터 임용 공모가 있다는 안내를 받아 공모 절차에 참여할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문 전 대행에 따르면 아직 공모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는데, 문 전 대행은 “다른 대학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 6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문 전 대행은 현재 부산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강단에 서게 되면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강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립대에서는 문 전 대행을 로스쿨 초빙교수로 임용하는 방안을 내부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임용될 경우 다음 학기(2학기)부터 헌법 관련 강의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