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웨이터를 죽이러 가겠다"며 자진신고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살인예비 혐의로 지난 10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자택에서 "나이트클럽 웨이터를 죽이러 흉기를 들고 가겠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후에도 장소를 옮기지 않고 자택에 그대로 머물고 있던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남성은 주머니에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남성은 사건 발생 이틀 전 나이트클럽 직원과 폭행 시비가 있었던 걸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성을 불구속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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