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김 의원은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며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에 국민의힘 단독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 등 현안마다 당론과 다른 행보를 보이며 마찰을 빚다 지난 8일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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