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26)이 '빅 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 5회말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팀이 2-3으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거너 호글런드의 2구째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7.8㎞, 비거리는 117.3m였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 4일 메이저로 승격됐고, 이날 홈 경기에서 첫 홈런을 만들어냈다.
김혜성은 이날 내야 안타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를 치고 6회 대타로 교체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60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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