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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기념식…李대행 "급변하는 사회에도 선생님 역할 중요"

  • 등록: 2025.05.15 오후 17:32

  • 수정: 2025.05.15 오후 18:39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제44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제44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44회 스승의날 기념식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렸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도 학교 교육의 가치와 선생님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선생님들이 교육혁신의 주인공이 돼 교실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사회적인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행은 "최근 교육활동 침해와 학교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많은 선생님이 자긍심과 사기를 잃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언급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전반에 걸쳐 학교 교육과 선생님을 존중·존경하는 문화가 뿌리내리고 선생님이 교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는 앞으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뜻깊은 스승의 날이지만 심각한 교육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며 "선생님들이 권한과 자율성, 책무성을 갖고 본연의 역할을 하도록 법·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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