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진석의원실은 15일 충남 천안 일대 식당에서 의원실 소속 비서관을 사칭한 노쇼 사기와 관련해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실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천안에서만 9개 업체에 사기 주문이 있었다"며 "한 업체는 1040만 원의 금전 손해를 입었다고 한다"며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신을 문 의원 비서관이라고 사칭한 사람이 천안 소재 식당에 "의원님, 장관님 포함 20명 회식 자리를 예약하려고 한다"고 알려왔다.
그러면서 "의원님께서 원하는 와인이 있는데 2병(1040만원 상당)을 미리 주문해달라"며 주문 가능한 와인 업체도 소개한 걸로 전해진다.
의원실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기 행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문 의원 관계자라고 하면 꼭 의원실로 전화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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