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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선거지원 소극적, 도리 아냐"…한덕수·한동훈에 '결자해지' 요청
등록: 2025.05.16 오전 11:22
수정: 2025.05.16 오전 11:23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6일 "우리 당 대통령 후보 김문수는 국민과 당원이 뽑은 후보"라며 "최선을 다해 선거지원을 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당원들이 선택한 대통령 후보인데, 개인적인 이유로 선거지원에 소극적이라면 당을 같이 하는 동지로서의 도리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은 '이·조 심판'을 내세워 캠페인을 벌였지만 그 결과는 처참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이재명 심판만을 외치는 소극적 캠페인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자신들이 유리한 구도에서도 똘똘 뭉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 당도 단단한 내부 단합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무슨 조건을 내세우거나 자신의 정치적 계산이나 호불호를 따질 때가 아니"라며 "우리 당의 책임있는 리더들의 결자해지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최종 4인 가운데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한덕수 전 총리와 한동훈 전 대표는 선대위 합류나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데, 이들을 향해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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