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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이 윤석열 부정할 조짐"…글 올린 지 1시간 뒤 尹 탈당 선언
등록: 2025.05.17 오후 13:21
수정: 2025.05.17 오후 14:2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고심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 대국민 석고대죄도 시작할 때가 됐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부정 D-9'라는 제목으로 "지난 2월 16일 '100일안에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가 윤석열을 부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조짐이 시작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곧 얼음 바가지 뒤집어쓰고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 한 번만 용서해 달라'라고 할 듯"이라며 "'국민들은 1년 지나면 다 잊어' 신념을 가진 분들의 행태"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은 위대한 집단지성체다. 그러다 큰 코 다칠 것"이라며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이러한 글을 올린 지 1시간여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국민의힘 탈당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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