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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변호인' 석동현 "선대위에서 물러나겠다…尹 결단에 담긴 뜻 생각"
등록: 2025.05.17 오후 15:39
수정: 2025.05.17 오후 23:30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 석동현 변호사가 17일 “일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돕고자 한다”면서 김문수 후보 선대위 시민사회 특별위원장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찬바람 속에 대통령을 지키려 했던 시민들과 국민변호인단, 윤어게인, 자유대학의 청년 여러분 모두 오늘 윤 대통령의 결단에 담긴 깊은 뜻을 생각하면서, 온 가족 다 빠짐없이 투표장에 가시도록 노력 해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석 변호사 또한 2선 후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석 변호사는 “지난 몇 년간 보수와 중도층의 절대다수 국민들은 범죄로 재판받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큰일 난다고 걱정해왔는데도, 막상 우리 쪽은 김문수 후보님 혼자서 죽어라 뛰고 있다”면서 “이제 18일 후면 닥칠 현실이 어떻게 될지 보수와 중도층 일반 국민들은 정말 속이 탄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이준석 후보 재산이 14억인데 경기도 지사를 두번 지내신 김 후보님 재산이 10억밖에 안 된다”면서 “이런 차별성만으로도 보수와 중도 지지층이 투표장에만 많이 나가기만 하면 김문수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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