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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회장 귀국…檢, 압수수색 집행

  • 등록: 2025.05.17 오후 18:16

검찰이 오늘 오후 귀국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선 걸로 알려졌다.

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은 오늘 오후 4시 20분쯤 영국에서 귀국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의 주거지가 포함됐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홈플러스와 김 회장을 비롯한 MBK파트너스 경영진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우려를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기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21일 금융당국으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사건을 넘겨받고 김 회장 등의 주거지와 홈플러스 본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김 회장의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김병주 MBK 회장,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 경영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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