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에 대해 "정치적 전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조선대에서 열린 ‘e스포츠 산업 현장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제명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100일 안에 (탈당)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91일 만에 한 것 같다"며 "진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정치 전술상 그런 태도를 보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군사 쿠데타에 대해 명확하게 석고대죄하지 않고, 적당히 미봉책으로 넘어가려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비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