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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인권위원장, 시민 항의에 5·18 기념식장 못 들어가

  • 등록: 2025.05.18 오전 10:32

  • 수정: 2025.05.18 오전 11:11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시민들의 반발로 기념식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시민들의 반발로 기념식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18일 광주 시민들의 항의 속에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념식이 열리는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시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발걸음을 돌렸다.

시민들은 안 위원장이 민주묘지 초입인 민주의문 앞에 도착하자 '사퇴하라'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고 소리쳤다.

민주의문 밖으로 나온 후에도 시민들의 항의는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은 안 위원장을 향해 "기념식에 참석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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