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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카페 알바해보니 녹록치 않아…이재명, 사과해야"

  • 등록: 2025.05.18 오후 14:35

  • 수정: 2025.05.18 오후 20:3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18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커피 원가 발언에 대해 "자영업자의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것 아니냐"며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중 경기도지사 시절 불법 영업을 하던 상인들을 설득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닭 5만원 받으면서 땀 삐질삐질 흘려 1시간 동안 고아서 팔아 봐야 3만원밖에 안 남지 않냐. 커피 한 잔은 8천원~1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알아 보니 원가가 120원이더라”라고 했다.

김 후보는 "몇주 전, 제가 직접 카페 알바를 하며 본 자영업자의 현실은 정말 녹록지 않았다. 임대료와 알바생의 급여, 각종 세금과 수수료를 내기에도 빠듯해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을 마치 폭리를 취하는 악덕사업자로 보면서 민생 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하루하루 힘겹게 장사하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즉각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김 후보는 카페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서 커피를 내리고 판매하며 청년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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