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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개헌안은 꼼수…장기독재로 가겠다는 선포"
등록: 2025.05.18 오후 16:13
수정: 2025.05.18 오후 16:18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개헌 공약에 대해 "제왕적 권력을 실컷 누리겠다는 오만한 발상이자, 장기독재로 가겠다는 선포"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느닷없이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을 들고 나왔다. 물론 본인한테는 적용하지 말자고 한다. 역시 '꼼수 대마왕'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뜻을 참칭하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수시로 입장을 바꿔온 이 후보의 이중성,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SNS에서 "슬쩍 끼워 넣은 '연임' 두 글자에 '푸틴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장기 집권의 야욕을 드러내는 위험한 신호"라고 적었다.
함인경 대변인은 "입법부를 손에 쥔 채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사법부를 흔들어 놓은 지금 더 이상 견제 받지 않는 민주당 일당 독재의 시대를 개헌을 통해 제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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