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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임기 단축·4년 중임…李, 개헌 협약 체결하자"

  • 등록: 2025.05.18 오후 17:08

  • 수정: 2025.05.18 오후 17:16

김문수 대선 후보/연합뉴스
김문수 대선 후보/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8일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4년 중임제 도입 및 불소추특권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즉각 개헌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총선 주기와 대통령 선거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5년에서 스스로 3년으로 단축하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책임정치 원리에 부합하고 정치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간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완전히 폐지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형사재판을 받지 않을 권리를 폐지하고 만민평등의 대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임제는 대통령이 2회 재임한 후 한 번 쉬고 다시 2회를 재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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