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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TV토론…이재명 "유능한 일꾼" 김문수 "일자리 대통령" 이준석 "압도적 새로움"

  • 등록: 2025.05.18 오후 20:35

  • 수정: 2025.05.18 오후 20:50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대선 후보들이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TV 토론에 출연해 정책 비전을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내란을 극복한 우리의 노력도 다음 미래세대를 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닌 어떤 나라가 되느냐가 결정되는 순간"이라며 "유능한 국민 일꾼 유용한 도구 뽑아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일자리가 복지"라며 "우리나라 청년 50만명 이상이 그냥 쉬었다.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기를 갖고 가정을 꾸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규제혁파위원회와 규제혁신처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사회주의 중국이 이공계 국가지도자를 배출하며 과학기술 경쟁에서 우리를 추월한 사이, 우리는 법률가 출신 정치인들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거나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불체포특권을 악용하면서 국가경쟁력을 한없이 떨어뜨렸다"며 이 후보와 김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세계 정상들과 소통할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선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며 낡은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저야말로 압도적 새로움으로 미래를 여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불평등에 맞서 싸운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등이 더 밀려나서는 안된다"며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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