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갔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답을 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법 서관 입구에 나타났다. 차에서 내린 윤 전 대통령은 정장 차림에 빨간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그는 무표정으로 변호인, 경호원과 함께 법원 입구로 들어갔다.
기자들이 “국민께 하실 말씀 있으신가”, “비상계엄 선포한 것에 대해 사과하실 생각 있으신가” 등 질문을 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대답하지 않았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재판 때도 법원 입구에 총 4번 드나들었으나 기자들 질문에는 줄곧 침묵을 지키고 있다.
법원은 지난 재판부터 윤 전 대통령의 지하 출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