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맨' 김혜성이 빅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19일 LA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조정했다.
부상으로 한동안 빠졌던 한구계 토미 현수 에드먼이 복귀했다.
당초 미국 언론은 에드먼이 복귀하면 김혜성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갈 것으로 예측했지만, 김혜성은 실력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빅리그 콜업 이후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85, 홈런 1개, 5타점, 9득점, 3도루, OPS 1.066로 뜨거운 타격을 과시했다.
대신 다저스는 김혜성의 경쟁자로 꼽혔던 내야수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시켰다.
테일러는 2016년 이후 다저스맨으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28경기 타율 0.200로 부진했다.
잔류의 기쁨에도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선발이 제외됐다.
에인절스가 일본인 왼손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좌타자 김혜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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