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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재명, 개헌 주장하려면 ‘셀프 면죄 5대 악법’부터 철회해야"

  • 등록: 2025.05.19 오전 11:32

  • 수정: 2025.05.19 오후 12:0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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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개헌론을 겨냥해 “진심으로 개헌을 주장하려면 표리부동한 입법 폭주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윤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후보가 어제 내놓은 개헌안은 듣기 좋은 말이 많지만, 자신과 민주당의 행동과는 전혀 반대되는 ‘자기 부정형’ 개헌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본부장은 “이 후보는 대통령 권한 분산을 이야기하며, 본인의 부정부패와 범죄 관련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동안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국회를 방탄 기지로 삼은 게 누구냐”면서 “최소한 이런 말을 하려면 이재명 후보 재판 중지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이재명 후보 범죄 삭제를 위한 선거법 개정안 등 이른바 ‘셀프 면죄 5대 악법’부터 철회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임기를 스스로 단축하겠다는 결단으로 진정한 권력 내려놓기 개헌을 제안했다”면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면책특권 폐지 등 국민주권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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