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룸살롱 접대 의혹을 제기된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한 증거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알렸다.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19일 공지문을 통해 "지 판사가 룸살롱 접대 의혹 관련 룸살롱 출입 자체를 부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사진 공개를 결정했다"고 했다.
당은 오후 1시 50분 관련한 브리핑을 하겠다고도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8월 지 판사가 룸살롱에서 향응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지 판사가 등장하는 사진 등을 보유했다고 알렸지만 언론 공개 등은 보류해왔다.
그러나 이 날 지 판사가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지낸다며 룸살롱 방문 자체를 부인하자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지 판사는 앞서 "이야기 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 거라 생각했다"며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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