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오늘(19일) 오후 2시 18분쯤 경북 김천시 동북동쪽 14㎞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18도, 동경 128.2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km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 반경 50㎞ 내에선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117번 발생했다. 98차례는 규모가 2.0 이상∼3.0 미만이었고, 나머지 19차례는 2019년 7월 발생한 규모 3.9 지진을 비롯해 규모가 3.0 이상∼4.0 미만이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31번 발생했다. 이 가운데는 이달 5일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 가장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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