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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부인 설난영 "법카 개인사용은 상상할 수도 없어"

  • 등록: 2025.05.19 오후 17:00

  • 수정: 2025.05.19 오후 17:0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오늘(19일) "법카(법인카드)로 따로 개인이 (사용)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설 여사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관용차 유용 의혹에 관해 묻자 "'이런 일이 있구나. 이럴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김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를 언급하며 "그런 건(법인카드 사용) 굉장히 엄격하다. 차량도 마찬가지다. 공적인 업무가 아니고서는 공용차량을 이용할 수 없다"며 "저희는 그게 원칙인 줄 알고 당연한 걸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에 대해서는 "서민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그분들의 고통과 애환을 너무 잘 안다. 두루두루 겸비한 인물이 김문수"라고 말했다.

또 "정직하고 청렴하고 깨끗하고 아직도 순수하다. 국회의원 3선, 도지사, 국무위원으로서 국정 전반에 참여해 정치면 정치, 행정이면 행정, 국정에 대해 몸담고 일했기 때문에 이 경험을 토대로 너무나 잘할 것"이라며 김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시면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왔던 것들을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 충실하게 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날 김 후보의 대선후보 TV 토론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들의 겉핥기식 말보다는 그 사람(김 후보)의 진정성, 진심, 앞으로 나라를 설계하는 데 있어서의 본심을 (시청자들도) 읽어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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