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반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업주인 중국인 60대 여성이 다쳤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11시쯤에는 용의자 주거지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또 오후 1시 20분 쯤에는 최초 범행 발생지인 편의점으로부터 2km 정도 떨어진 체육공원에 용의자가 나타나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남성과 편의점 업주인 60대 여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후 2시쯤 편의점 인근 주택에서 또 다른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아직 숨진 시신 2구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을 동원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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