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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훈 "권성동, 김문수 당선을 위해 사과하고 사퇴하라"

  • 등록: 2025.05.19 오후 22:18

  • 수정: 2025.05.19 오후 22:23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19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해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오늘이라도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나라가 산다고 믿는다”면서 “그런데 ‘커피 120원 원가’로 이재명 비판하는 것보다 김 후보를 사기꾼으로 몰면서 바꿔치기 위해 별의별 꼼수를 다 동원했던 권성동 의원이 물러나는 게 훨씬 더 많은 표를 만들어낸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0일 박 의원 등 친한동훈계 의원 16명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한덕수 후보 변경안’이 전 당원 ARS 투표에서 부결되자 성명서를 내고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사퇴만으로는 그 책임을 다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태에 깊이 관여해 온 권성동 원내지도부의 동반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다.

하지만 권 원내대표가 이에 응하지 않자 재차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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