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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암 소식 이전에 공개되지 않아 놀라"

  • 등록: 2025.05.20 오전 08:06

  • 수정: 2025.05.20 오전 08:09

/REUTERS=연합뉴스
/REUTERS=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암 진단 소식에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에 놀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전화할지를 묻는 CNN 케이틀린 콜린스 기자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오랜 기간 대중에 알리지 않은 사실에 놀랐다"며 "9점에 도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전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최근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전립선암 조직의 악성도를 분류하는 '글리슨 점수'에서 10점 중 9점을 받을 정도로 상태가 나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인지력 테스트를 포함한 신체검사에서 완벽한 점수를 받았다"며 "이를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때 건강 검진을 한 주치의가 암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진실을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력 문제를 언급하며 "누군가는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며 "이는 매우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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