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5전체
권영국 "상속·증여세 최고세율 90%…부유세 신설"
등록: 2025.05.20 오전 11:22
수정: 2025.05.20 오전 11:24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20일 고액 자산가에게는 상속세·증여세를 중과세하고 부유세를 신설하는 등 내용을 담은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한국은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조세 정의가 전혀 실현되지 않고 있어 부자 증세를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을 90%로 상향하고, 법인세 최고세율 구간을 신설하고 법인세율을 40%로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순자산 100억 원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부유세'를 신설해 이를 자영업자·저소득층의 부채 탕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강화하고 부동산 개발이익을 전면 환수하며, 토지 보유세는 인상하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담았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