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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20년' 총 21만건 송출…과다발송 '피로감'은 개선해야

  • 등록: 2025.05.20 오후 14:25

재난문자 서비스가 도입된 지 20년을 맞았다. 2005년 5월 15일 첫 발송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송출된 재난문자는 약 21만 건에 이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재난문자는 그간 위급 상황 시 핵심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 잡아왔다.

2013년 휴대전화 재난문자 수신 기능이 의무화됐고 2019년부터는 표준 문안이 도입됐다. 송출 권한도 시군구에서 읍면동 단위로 점차 확대됐다.
작년에는 외국인을 위한 영문 병기 서비스도 시작됐다. 그러나 여전히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전달 효과는 낮고, 과다 발송으로 인한 피로도 등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행안부는 21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재난문자방송 서비스 20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행정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동향과 국민 평가 등도 다룬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재난문자 송출을 위해 통신망을 무상 지원해 온 이동통신 3사(KT·SKT·LGU+)에 감사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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