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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이재명, 김정은 지령 읽듯 궤변…군 통수권자 안돼" 사퇴 촉구
등록: 2025.05.20 오후 19:28
수정: 2025.05.20 오후 20:37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북한 군사위협을 옹호했다. 국군통수권자가 될 수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전날 유세 내용을 언급하며 "마치 김정은이 써준 지령을 그대로 읽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충격적인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용산구 유세에서 “윤석열 정권이 아주 오랫동안 북한을 자극했는데 북한이 눈치를 채고 그냥 잘 견딘 거 같다”라고 한 바 있다.
성 의원은 해당 발언을 두고 "잘 견딘 게 무인기 보내고 미사일 쏘고 핵개발을 하고 오물풍선을 보낸 거냐"라며 "도대체 어느 나라 후보냐"고 물었다.
이 후보가 "북한이 남쪽에서 탱크로 밀고 올라갈까 봐 무서워서 탱크 장벽을 쌓은 거 아니겠느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국방에 대한 개념은 정말 있으신 거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영원히 북한에 굴종하고, 퍼주기만 할 것"이라며 "대통령 후보로 나올 자격조차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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