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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앙지검장 사의에 "편향된 검찰권 행사, 사퇴해도 책임 못 면해"

  • 등록: 2025.05.21 오후 16:45

  • 수정: 2025.05.21 오후 16:4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편향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서는 사퇴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21일 인천 유세 현장으로 이동 중 기자들과 만나 "서울지검장과 차장의 사퇴는 본인 결단이니까 특별히 제가 딱히 코멘트할 건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굳이 지적하자면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라는 국가기관 맡고 있으면 공정성이 가장 큰 덕목"이라고 밝혔다.

이창수 지검장은 작년 10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결재했다. 조 차장은 중앙지검의 특별수사를 총괄해 온 당사자다.

이 후보는 "현저하게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서는 사퇴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점을 좀 지적하고 싶다"면서 김 여사 무혐의 처분을 우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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