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 잘 해낸 김문수가 적격…이재명은 실적 없어" 지지 선언
등록: 2025.05.22 오전 10:44
수정: 2025.05.22 오전 10:49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잘 해냈고 청렴결백하다"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김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에 동석해 "김문수 대통령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 될까 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나왔다"며 "김 후보가 자신의 경기도지사 후임이었고, 도지사를 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판교 테크노벨리를 8년 동안 완성하고 확장시켰고, 수원 광교신도시를 완성했다"며 "평택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고 GTX를 만든 미래형 지도자가 김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때 첨단 과학기술 산업 관련 실적이 아예 없고, 계곡 정비·공공배달앱 만든 것 등만 내세우고 있다"면서 "대통령을 하겠다면 경기도지사 실적에 대한민국을 어떻게 앞으로 이끌어나갈 것인가를 보여줬어야 한다'고 직격했다.
손 전 지사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 되어서 나라를, 과연 공무원과 장관들이 책임지고 일할 수 있겠느냐"면서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사건에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받고도,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정지하겠다고 한다"고 이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손 전 지사는 또 "선대위 직책을 맡지는 않을 것"이라며 "백의종군하겠다, 당에서 저를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가고, 어느 시간에서든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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