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기 시흥에서 4명을 죽이거나 흉기로 찌른 차철남에 대한 신상 정보를 공개할지 검토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중국동포 차철남(57)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오늘 중 개최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요건을 충족하는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다.
사건 당일 공개수배로 이미 알려진 이름과 생년월일, 국적, 사진 등은 차철남의 검거에 원칙적으로 배포가 제한된다.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하면 경찰은 피의자의 최신 얼굴을 촬영하고 이를 포함한 신상 정보를 경찰 홈페이지에 30일 간 게시한다.
경찰은 내부 총경급 인사 3명과 법조계·학계·의료계 등 외부 인사 4명 등 7명으로 신상공개심의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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